[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SBS가 원천 콘텐츠 업체로 전환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5만8000원.
최보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런던 올림픽 관련 대규모 중계 비용(-465억원) 및 광고 시장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173억원(YoY +22%), 영업이익 75억원(YoY -68%)으로 사상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며 "4분기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실적 불안감은 해소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9월 유료 전환된 N-Screen 플랫폼 ‘POOQ’의 유료가입자 급증에 따라 실시간 방송보기 어플리케이션 부문 1위를 차지했다"며 "통신 환경 변화 및 모바일 기기 증가로 영상 콘텐츠 수요가 확대돼 직판구조의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을 통해 원천 콘텐츠 업체로 헤게모니 이전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8791억원(YoY +12%), 영업이익 1349억원(YoY +92%), 당기순이익 1051억원(YoY +91%)으로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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