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전경 인쇄된 보드에 화폐와 주화 배열, 선착순 2000세트, 26일부터 서울무역전시관서 판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윤영대)가 25일 ‘독도의 날’에 ‘나라사랑 금메달 세트’를 내놨다. ‘대한민국 태극기, 명품화폐, 고귀한 섬 독도의 만남’이라는 주제의 금메달 세트는 공사의 전문 화폐디자인, 조각가가 직접 디자인 조각하고 특수압인 기법으로 만들었다.
금메달 세트는 독도 전경이 인쇄된 2종류의 보드(우드와 아크릴)에 지금 쓰고 있는 화폐(은행권 4권, 주화 4종)를 배열하고 앞면엔 태극기, 뒷면엔 독도가 압인된 금메달을 넣었다.
실물을 보면 독도 위에 태양이 솟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윤영대 사장은 “역사 및 영토문제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높이기 위해 태극기와 우리 화폐, 독도를 소재로 삼았다”고 소개하며 “공사의 금 제품에 독도를 소재로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금메달 세트는 선착순 2000세트 한정제작했다. 공사가 품질(금중량, 순도)을 보증(보증서)하고 판매이익금 중 일부는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기부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서울무역전시관(SETEC)에서 열리는 제3회 화폐박람회 판매부스에서 팔며 이후엔 예약주문 방식으로 판매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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