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모뉴엘은 일본 온쿄(Onkyo)와 함께 25일 일본 도쿄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내달부터 일본 가전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지난 6월 합작사 '모뉴엘온쿄 라이프스타일'(Moneual Onkyo Lifestlye Inc)을 설립했다. 일본에 진출할 제품은 로봇청소기 '클링클링'과 핸들리모콘 로봇청소기 등 2종을 비롯해 소나무 PC, 태블릿PC 2종 등이다. 이중 소나무 PC는 모니터와 스피커, 프린터 등 컴퓨터 주변기기까지 대기전원을 일시 차단시키는 특허 제품으로, 원전 사고 이후 전력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일본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모뉴엘의 신제품은 우선 대형 전자유통매장과 일본 3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비롯 온쿄가 보유 중인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양측은 향후 공동 개발 중인 미디어 제품군을 추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모뉴엘 관계자는 "일본 전자가전은 시장 세계 최고제품이 모인다는 상징성뿐만 아니라 로봇청소기로는 세계 2위의 거대 시장"이라며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의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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