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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뜯어 고치기 시작된다 투자는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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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기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에게 듣는 중국 경제 전망

중국 경제 뜯어 고치기 시작된다 투자는 내년 상반기 이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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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때다. 과거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중국은 가고 이제 내수 증진과 중산층 확대에 중점을 둘 중국만 있다. 또한 정권교체 후 경제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국 투자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권한다.


“중국의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는 10년에 한번 열립니다. 그래서 신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정책을 새롭게 단장합니다. 이번에도 예외는 아닐 테죠. 다만 고속성장이 아닌 내수시장위주의 정책이 될 겁니다. 또한 이번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의 관전 포인트를 경제개혁에 두고 보면 좋을 듯합니다.”

올가을 들어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졌던 지난 10월 23일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서 중국 전문가 홍인기 교수를 만났다. 홍 교수에 따르면 이날의 날씨처럼 권력교체 후 중국의 경제에도 차가운 기류가 흐를 전망이다. 지금까지 중국은 수출과 투자에 중점을 둔 경제 모델을 활용해왔다.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발발된 유로존 재정위기는 경제모델 변화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했다. 앞서 중국은 8%대의 경제성장률을 지키기 위해 바오바정책을 실시했지만 최근 이를 지키지 못하고 7%대로 떨어졌다. 급기야 중국 경제가 부진의 늪에 발을 담근 것일까?

경제성장률 7% 유지하며 내수시장 키운다
홍 교수는 과거대비 낮아진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몸집이 커진 상황에서 고속성장을 지속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권이 교체된 이후에도 경제성장률을 8%대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현 수준을 유지하는데 주력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과거 고용 때문에 8%라는 경제성장률에 집착했습니다. 그 수준을 유지해야만 신규 고용 창출이 이뤄진다는 통계 때문이죠. 하지만 현재 상황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중국의 인구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고, 이로 인해 인건비도 상승했죠. 또한 경제성장률이 7%대로 낮아졌다고 해서 실업률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죠.”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2012년 1분기 중국 도시 실업률은 4.1%였으며 이는 중국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홍 교수는 권력이 교체된 후에도 중국이 당분간 7%대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시진핑시대의 중국이 후진타오 때와는 다른 경제모델을 취하게 될 것으로 봤다.


“중국의 성장을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소비, 투자, 수출(무역)이죠. 이중에서 지금까지는 투자 및 수출에 역점을 뒀기 때문에 소비위주로 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소비를 증진과 함께 중산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최근 주요 선진국에서 경기부양책으로 활용하고 있는 유동성정책은 실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후진타오 시절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한 만큼 회수에 총력을 다 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인플레이션도 중국이 섣불리 돈을 풀이 못하는 이유 중 하나다.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음식이 돼지고기입니다. 그리고 돼지의 사료로 주로 옥수수가 사용되는데, 40~5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지난해 엄청난 가뭄을 겪으면서 옥수수 수확이 줄어든데다 에탄올 생산에 옥수수를 활용하고 있어 최근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죠. 올 하반기가 고비입니다.”


국유기업 민영화 등 경제개혁 단행
중국이 중산층 장려와 함께 힘쓸 분야는 바로 빈부격차 해결이다. 홍 교수는 중국이 이를 위해 경제개혁을 단행할 것으로 봤다. 국유기업 개혁이 대표적이다. 이는 중국 증권시장과도 맞물려 있는 문제인 만큼 해결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 증권시장은 주가가 너무 낮고, 외국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 금융당국에서는 증권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투자 한도인 QFII를 기존 30억 달러에서 80억달러로 대폭 상향조정했지만 효과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지금까지 중국 증권 시장은 국유기업의 자본 동원의 원천으로 주로 활용됐습니다. 그러다보니 IPO시 발행가격을 필요이상을 높이 잡아 상장 후 폭락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두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거죠. 또한 배당금 등 주주에 대한 배려가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정부의 지나친 개입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제 개혁을 통한 국유기업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중국 주식시장이 눈에 띄게 좋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주식시장에 대한 어두운 전망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국내 기업의 중국 주식시장 상장에 대한 우려로 이어졌다. 그는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증권시장에 진출할 필요성은 있지만 현재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중국보다는 홍콩 증권시장으로 눈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국 주식시장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펀드 등의 투자를 고려중이라면 새로운 정권이 안정을 찾고 경제개혁의 방향이 정해질 2013년 상반기 이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 올해 들어 8개월간 발행이 급증한 회사채 투자는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국제채권시장에서의 선호도에 있어 위안화표시 채권이 달러화와 유로화에 이어 3위인만큼 회사채 투자는 주식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다.


이코노믹 리뷰 정혜선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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