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글로벌 휴대폰결제 기업 다날은 게임 개발사 파티스튜디오와 페이먼트 시스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날은 파티스튜디오가 국내외에서 진행하는 게임의 결제 전반에 대한 관리 및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파티스튜디오는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이러브커피'를 만든 게임 개발사. '나만의 커피숍을 운영하자'라는 컨셉의 아이러브커피는 웹기반의 소셜네트워크 게임으로 개발돼 지난 22일에는 서비스 중인 4개 국가(한국, 중국, 태국, 대만)의 이용자수가 100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네이버, 싸이월드, 중국 시나웨이보, 대만 야후를 포함한 국내외 웹사이트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날은 페이먼트 시스템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아이러브커피 등 파티스튜디오가 선보이는 각종 게임의 결제 프로세스 사후 관리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게임 내 결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고객이 직접 결제관련 문의 및 취소, 환불 요청을 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지원 등 결제와 관련한 서비스 전반을 제공하는 것. 국내뿐 아니라 해외 플랫폼에서의 게임 운영도 다날이 전격 지원한다. 다날은 현지법인을 운영중인 중국과 대만에서 직접 파티스튜디오 게임의 페이먼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류긍선 다날 대표이사는 "10년 이상 쌓아온 다날의 인프라를 활용한 서비스가 신생 게임 업체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결제 프로세스 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날은 향후 다양한 게임 개발사와의 협업을 통해 페이먼트 시스템 매니지먼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며 게임 시장 성장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