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5일 오전 ‘2012 지식재산권 보호 컨퍼런스’…지재권 분쟁, 영업비밀 보호 등 다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국제특허분쟁이 뜨거운 가운데 글로벌 지식재산권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전략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서울서 마련된다.
특허청(청장 김호원)은 25일 오전 10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국제특허분쟁 대응 및 영업비밀 관리방안 등 우리기업의 지재권 보호를 위한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2012 지식재산권 보호 컨퍼런스’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함께 연다.
이 행사는 국제지재권분쟁지역이 미국, 유럽, 중국 등지로 넓어지고 기술도 정보통신(IT)에서 제약, 자동차 등 다른 분야로 다양화되고 있어 산업재산권과 영업비밀에 대한 기업의 지재권 보호전략을 다루는 자리다.
컨퍼런스엔 윤종용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 김호원 특허청장 등 지재권 관계자들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지재권 관련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엔 미국 퀄컴 부사장(Vice-President)인 Sean P.Murphy가 ‘Innovation & Patent Strategy in the Global Company’에 대해, 정상조 서울대 교수가 ‘융·복합시대의 지재권 전쟁에 대한 전망과 고찰’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오후엔 지재권분쟁, 영업비밀보호 주제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지재권 분쟁 세션에선 ▲우리 기업들의 지재권 보호를 위한 지원정책 소개 ▲미국 특허분쟁 대응전략 ▲한·미 지재권제도의 차이점 ▲외국진출 우리기업의 특허분쟁 대응전략 ▲상표권 침해 대응전략에 대해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영업비밀 보호 세션에선 ▲영업비밀보호를 위한 지원정책 소개 ▲인사관리측면의 영업비밀 보호전략 ▲영업비밀유출 관련 수사사례 및 대응방안 ▲기업의 바람직한 영업비밀 보호정책 ▲한·미 영업비밀 분쟁의 차이점 ▲기업의 영업비밀 우수관리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영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심각해지는 지재권 전쟁에 대해 정부, 기업, 학계가 대응전략을 찾고 지재권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갖기 위해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지재권이 효율적으로 보호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팀(☎042-481-5761)이나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02-2183-5815)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