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었던 가운데 기술적 반등에 따라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 주요 투자주체들도 장 초반 극도의 관망세를 나타내면서 지수 역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50포인트(0.13%) 내린 139.09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14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7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8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2.34%)을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업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증권 등은 내림세다. 이날 역시 대형주 지수는 0.21% 가량 조정을 받고 있고 중형주(0.12%) 및 소형주(0.55%)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면서 차별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유지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0.53%)를 비롯해 포스코(-1.54%), 현대모비스(0.34%), 기아차(0.15%), LG화학(-1.39%), 현대중공업(-0.62%), 신한지주(-0.91%), sk이노베이션(-0.62%), KB금융(-1.03%), NHN(-0.19%) 등이 내림세다.
현대차(0.22%), 삼성생명(0.65%), 한국전력(0.54%), SK하이닉스(1.07%)는 오름세.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08종목이 상승세를, 25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8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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