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홈플러스가 24일부터 전국 131개 전 점포에서 칠레산 생(生) 블루베리를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판매한다.
칠레산 블루베리는 그 동안 냉동이나 건과일 형태로만 국내에 들어왔으며 수입관련 규제 변경으로 생과는 이번에 처음 선보이게 됐다. 이번 홈플러스가 들여오는 물량은 총 3톤으로 310g 한 팩당 1만800원에 판매된다.
블루베리는 지난해부터 시력보호 등에 도움을 주는 '슈퍼 푸드'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올 여름 홈플러스에서 판매된 미국산 생 블루베리는 12억 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올리며 수입과일 카테고리 내 매출 3위로 올라섰다.
기존 냉동이나 건과 위주로 판매됐던 블루베리는 지난해부터 국내산 블루베리가 본격 생산되면서 시장이 확대됐으며, 올해는 국내산 재배량 증가 및 칠레산 블루베리 수입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2배 가량 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유미 홈플러스 과일팀 바이어는 "생 블루베리는 냉동이나 건과보다 효능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칠레산을 선보이게 됐다"며 "최근 판매된 미국산 생 블루베리도 높은 매출을 기록한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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