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금융감독원이 부산의 파생금융상품 특화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해 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2012 부산 금융중심지 IR'을 개최한다.
이번 IR에는 BNY멜론,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글로벌 상업은행을 비롯해 필립 퓨처스 등 선물회사, 헤지펀드, 증권·선물거래소 및 금융인프라인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에서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생금융상품 IR은 2009년 1월 부산의 금융중심지 지정(09.1월) 이후 처음이다.
금감원은 IR을 통해 부산시의 금융중심지 정책과 최근 파생금융상품 시장의 발전 및 향후 방향, 연기금 및 국부펀드의 기금 운용전략 등을 소개할 방침이다.
세션별로는 존워커 맥쿼리그룹 회장이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에 대해 발표하며 한국거래소는 우리나라의 장내파생 금융상품 시장 현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모하마드 그리메 미국 SC증권 대표는 글로벌 파생금융상품 시장 동향 및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
이외에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는 각각 기금운용 전략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와 관련해 "미국의 글로벌 금융회사, 컨설팅회사, 법무법인 등 다양한 금융기관의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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