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맵, 온실가스·연료 절감 효과 세계가 인정"

시계아이콘01분 0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SK텔레콤 '실시간 내비게이션 온실가스감축 산정방법' 국제표준 승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최근 실시간 내비게이션인 T맵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료 소비를 절감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여 동안 부경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T맵과 일반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총 384회의 운행 실험을 실시했다. 차종, 거리, 상황 등 다양한 조건을 대입한 실험 결과 T맵이 일반 내비게이션 대비 평균 12.55%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고 연료도 11.88%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사용자들은 T맵 서비스 활용으로 약 6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20년 생 나무 30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으며 연료 사용량에 있어서도 총 24만 킬로리터를 절감해 연 평균 개인 당 약 26리터, 금액으로 환산하면 5만4080원을 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한 산정 방법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국제표준으로 승인했다. T맵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연료 소비를 절감한다는 사실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 10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 산하 국제 환경 및 기후변화 표준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승인된 SK텔레콤의 실시간 내비게이션의 온실가스 감축 산정 방법론은 정보통신 서비스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차량 주행 시 실시간 길안내와 일반 최단거리 길안내 각각의 연료 소모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해 그 차이만큼 실시간 길안내가 온실가스와 연료를 절감한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법론은 오는 2013년 채택 과정을 거쳐 전 세계 실시간 내비게이션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으로 의무 사용될 예정이다. 김정수 SK텔레콤 CSR실장은 "이번 방법론의 국제 표준 승인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력과 함께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플래닛은 T맵 서비스 이용을 통해 감축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11월 중 출시되는 T맵 4.0 버전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