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해군 함대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조어도(일본명 센카쿠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을 첫 항해했다고 중국 언론이 보도했다.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는 21일 해상훈련에 나선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북해함대 소속 함정 7척이 조어도로부터 약 56km 거리 해역까지 진입했으며 19일 모항인 칭다오(靑島)항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중국 군함이 조어도 인근까지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관영 중국신문도 "주력 신형 함정들로 구성된 함대가 전력 강화 차원의 원양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일종의 무력시위 차원에서 조어도 인근에 함정들을 접근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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