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강호동' 고깃집으로 한달 버는 돈이 무려"

시계아이콘01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만 39세의 강호동 닮은 창업인···강호동 백정 브랜드로 월 억원대 성공창업

"'강호동' 고깃집으로 한달 버는 돈이 무려"
AD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서 10년간 일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고깃집을 창업해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30대 프랜차이즈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주인공은 서울 명동과 인천 청라에서 고깃집 '강호동 백정'을 운영하는 곽현호(39) 사장이다.

곽 사장은 올해 3월 창업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다 외식사업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퇴사한 지 1년 만이다. 좀 더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곽 사장은 전국의 유명 고깃집을 돌아다니며 창업을 준비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기업 육칠팔이 운영하는 브랜드인 강호동 백정을 선택했다.


곽 사장은 "유명 고깃집에서 다양한 맛을 보면서 제주산 육류를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주산 삼겹살과 목살을 사용하고 있는 강호동 백정을 알게 돼 가맹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업이 처음인 상황에서 독립매장을 운영하면 제주산 돈육을 맛과 질이 일정하게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맹 창업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곽 사장은 창업 초기 고객들은 물론 종업원들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힘썼다. 서로 믿음이 쌓여야 단골고객도 생기고 직원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그의 신념 때문이었다.


"'강호동' 고깃집으로 한달 버는 돈이 무려"


곽 사장은 "사소한 것 하나라도 세심하게 정성을 들여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단골고객을 많이 확보하는 방법이고 이것이 성공 창업의 비결"이라며 "직원들과도 미래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꿈과 열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면 성공 창업에 다가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방송인 강호동과 닮은 외모로도 손님들과 더 친밀해졌다. 중국이나 일본 등 외국 고객들이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곽 사장은 "특히 명동 매장의 경우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귀국을 해서 인터넷 등에 올리거나 현지 지인들에게 입소문을 내 갈수록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강호동 백정 명동점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이달 4일 인천에 2호점(청라점)을 오픈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지만 기회가 있을 때 더 적극적으로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에서다. 또 명동 매장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면서 창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가맹본부와 주류회사의 무이자 대출 등도 적극 활용해 창업자금으로 사용했다.


곽 사장은 "명동점의 경우 월 평균 매출이 1억5000만원에 달하고 오픈한지 한 달도 안된 청라점도 일 평균 4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3년 내 강호동 백정 매장을 추가로 5개 정도 더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상해에도 진출하는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호동' 고깃집으로 한달 버는 돈이 무려"


곽 사장은 창업한 지 1년 미만의 초보 프랜차이즈인이다. 하지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곽 사장은 "막연한 도전이 아닌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하다 보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업종을 잘 선택해서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한다면 새로운 인생에 대한 희망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