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9일 "예금보험공사가 관리 중인 저축은행 가운데 성과가 미진한 경영진은 책임을 묻고 전문 경영인을 영입하라"고 밝혔다.
김석동 위원장은 이날 임시회의에서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하거나 관리하고 있는 저축은행과 기존 가교 저축은행의 신규 대출 부진 등 영업 위축 문제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면서 "예보는 책임감 갖고 적극적으로 경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예금보험공사는 관리 중인 저축은행의 경영실태를 철저히 분석해 성과가 미진한 경영진은 책임을 묻고 성과에 기반한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임시회의를 개최, 토마토2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산·부채를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인 예솔 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토록 결정했다. 이에 따라 토마토2저축은행은 이날 오후 5시 영업정지 됐으며 오는 22일 정상영업을 재개한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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