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ㄴㄴ";$txt="";$size="510,359,0";$no="20121019170358692793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이영규 기자】땅 값 문제로 삐걱거리고 있는 5조1000억 규모의 경기도 화성 종합레저 테마파크 건설사업인 '화성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USKR)가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USKR 사업을 위해 구성된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리조트개발'(USKR PFV)의 최대 주주로 48.73%의 지분을 갖고 있는 롯데그룹이 지난 17일 전체 부지(420만㎡)를 당초 예정대로 사업 추진하겠다고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의 면담도 추진키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19일 수원 매산로3가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롯데가 USKR사업 전체 부지를 당초 예정대로 계속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10월17일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롯데는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당장 전체 부지를 매입해 사업에 나서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상업시설 등은 먼저 짓고 골프, 숙박휴양시설 등은 나중에 조성하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을 수정한 바 있다.
이는 USKR 부지를 갖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는 보다 높은 땅 값을 받기를 원하는 데 반해, 롯데 측은 부동산경기 침체 등을 들어 땅값 인하를 계속 요구하면서 양 측간 이견조율이 쉽지 않은데 따른 궁여지책이었다.
김 지사는 그러나 "롯데가 공문을 보내 전체 부지를 예정대로 사업추진 할 테니, 땅값을 조정해달라는 요청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난 17일 보내 온 공문은 롯데그룹의 공식 입장으로 봐도 된다"며 "롯데는 이 사업을 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지만 다만 자금이 뒷받침되지 못하다 보니 어려움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희선 의원(새누리당ㆍ화성갑)은 "지난번 대전시 국감에서도 롯데가 지역에 들어가 막대한 지장을 입히고 있는 것을 봤다"며 "막말로 롯데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그냥 개똥참외 맡기듯 하고, 광역자치단체 골탕 먹이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따라서 "이대로 그냥 놔두고 끌려만 갈 것이 아니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의 면담을 할 필요가 있다"며 "화성시와 경기도가 나서서 면담 요청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이에 대해 "롯데 측에 신 총괄회장 면담을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USKR사업은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내 동측부지 420만109㎡에 총 5조1570억 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테마파크(15만평), 워터파크(4만8000평), 골프시설(28만8000평), 숙박휴양시설(14만1000평), 상업시설(10만9000평), 공공편익시설(53만4000평) 등을 조성하는 종합레저 사업으로 USKR PFV가 사업시행자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