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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국감]경기도 의왕과천도로 통행료 차등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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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의왕과 과천을 잇는 20Km의 '의왕과천고속도로' 통행료를 차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행정안전위위원회 이찬열 의원(민주통합당ㆍ수원갑)은 19일 수원 매산로3가 경기도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의왕과천 고속도로 확포장공사가 진행되면서 톨게이트가 전체 20Km중 딱 중앙인 1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며 "하지만 톨게이트를 통해 빠져나가는 주민과 20Km를 다 가는 사람이 똑같이 800원의 통행료를 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도로의 반만 이용하고 전체 요금을 내는 것은 수익자부담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며 "통행료를 차등화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요금 차등화를)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과천고속도로는 경기도가 지난 1992년 지역개발기금 1229억 원과 도비 5억 원 등 모두 1234억 원을 투자해 개설하고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조례'에 따라 지난해 11월말까지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12월부터는 무료 전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도가 지난 2008년 8월부터 경기남부도로와 협약을 맺고 수원 금곡동에서 학의JC까지 6~8차로 확장공사를 민간 투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유료화 종료시점을 올해 말까지 연장하고, 2013년부터 전체 구간을 민자도로로 전환키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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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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