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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부 여학생 성추행한 배구부 총감독 구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4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는 배구부 여학생 선수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총감독 A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서울 모 재단 소속 초등학교ㆍ여중ㆍ여고 배구부 학생 6명의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총 11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체육 지도 등을 빌미로 배구부 숙소, 체육관 등에서 이들을 성추했으며 피해자 6명 중 3명은 추행을 견디지 못해 학교를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통상적인 수준의 운동 지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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