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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금자리서 오피스텔 1600여실.. 브랜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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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보금자리서 오피스텔 1600여실.. 브랜드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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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10월 중 서울 강남구 자곡동의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오피스텔 물량이 대량 쏟아진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대형사들의 물량이 풍성한데다 이전에 분양한 오피스텔의 성적도 좋아 수요자들이 계속 관심을 쏟을지 주목된다.


강남 보금자리지구의 입지와 투자가치는 이미 분양을 끝낸 오피스텔의 청약성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6월 분양한 강남 푸르지오시티 1차는 총 401실 모집에 9464건이 접수돼 평균 2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난달 분양한 2차도 543실 모집에 7445건이 접수돼 평균 1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강남보금자리 오피스텔 인기 요인으로 강남역이나 인근 문정지구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를 꼽고 있다.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평균 3000만원 안팎(계약면적 기준)이며 최근 분양한 송파 문정지구 인근의 한화 오벨리스크와 푸르지오시티는 평균 1130만원선이었다. 이에비해 강남 푸르지오시티 1·2차의 분양가는 1070만~1080만원대로 책정됐다. 같은 10평형대를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문정지구와는 3000만원, 강남역과는 2억원이 넘게 차이가 난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강남보금자리는 강남권역 접근성이 좋고 풍부한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는 입지여서 대형건설사들이 앞다퉈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다"며 "특히 분양가가 낮아 임대수익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도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 한라건설의 오피스텔 공급물량이 예정돼 있다.


가장 관심이 높은 물량은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오피스텔이다. 강남보금자리지구 7-11, 12블록에서 분양 예정인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는 지하5층~지상10층, 전용면적 21~34㎡, 전체 468실 규모다. 전용 24㎡ 이하가 약 94%를 차지한다. 강남 힐스테이트 에코 분양관계자는 "힐스테이트의 높은 브랜드 가치에 쾌적한 생활환경, 미래가치 등이 더해져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투자자들은 물론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강남 보금자리지구 7-3, 7-4블록에 '더샵 라르고'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지상 10층, 전용면적 18~36㎡인 소형 458실로 구성됐다. 이 오피스텔은 풀빌트-인 설계를 적용해 타 오피스텔과는 차별화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영은 강남보금자리지구 7-15블록에 지하 6층~지상 10층 2개동, 전용면적 20~50㎡, 691실 규모의 '강남 지웰홈스'를 선보인다. 시공사는 한라건설이다. 기존 오피스텔 브랜드인 지웰에스테이트에서 이름을 바꿔달았다. 이 오피스텔은 풍부한 녹지를 갖춘 입지와 입면 특화 설계, 조망이 타 현장보다 비교적 우수하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강남보금자리지구 오피스텔은 대부분 업무시설용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입지조건이나 분양가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브랜드와 시공능력이 청약 성적을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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