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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섬, 3Q 이후 기대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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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섬이 3%대 상승세다. 올해 3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증권가의 분석에 투자심리가 완화된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52분 현재 한섬은 전날보다 800원(3.04%) 오른 2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3% 하락한지 하루 만의 반등이다. 현재 매수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우리투자, 키움, 삼성, SK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올라 있다. 외국계 순매수 합은 1650주.


최민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한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7억원, 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38.8% 하락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상품 판매 둔화, 인건비 상승, 지난해 매도가능증권 처분이익과 임대수익 발생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 등이 원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4분기 매출액 1804억원, 영업이익 390억원을 기록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추동시즌인 4분기에는 저가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의 영향을 덜 받는다"며 "계절초반 날씨가 추워지면서 정상가 의류 판매가 확대돼 4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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