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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가 봉사팀을 따로 신설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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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전담팀 신설, 체계적인 활동 나서...태풍피해 농가지역에 도움의 손길 건네

하이트진로가 봉사팀을 따로 신설한 이유는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이 수해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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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최근 그룹내 흩어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고, 국내 최고 주류기업으로서 사회공헌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사회공헌팀을 신설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그동안 전국에 걸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 왔지만 주관부서가 없어 시너지효과를 내지 못했다"며 "우선 그룹내 활동을 체계화시킨 후 본격적으로 하이트진로의 사회적 책임실천의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매년 본사를 비롯한 전국 각 지점과 공장을 통해 장학금 지원사업, 사랑의 쌀 나누기, 소외계층 돕기 위한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순이익 대비 기부비율은 5%에 달했다.


하이트진로는 올도 서울시 한부모가족센터에 장학기금 1억원 전달, 한국청년회의소(JC) '어린이 지킴이' 사업을 위한 후원금 전달, 서울지방경찰청과 건전음주 캠페인 협약체결 등 각 분야에 걸쳐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6일에는 태풍 피해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임직원들도 올 여름 태풍 '볼라벤', '덴빈'으로 피해를 입은 광주광역시, 충남 부여군, 전북 익산시와 장수군 등을 방문, 수해 복구활동과 생수 지원 및 피해농가의 낙과를 구매하는 등 수해지역 돕기에 적극 나섰다.

전국적인 지점망을 활용해 전개된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하이트진로 임직원은 재난지역 가운데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훼손된 비닐하우스 철거, 시설물 개선, 생수와 라면 지원, 낙과 구매 등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전남 광주지역에서는 하이트진로 전남권역 정재덕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 및 참이슬 대학생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남구 대천동 비닐하우스 피해 농가를 중심으로 쓰러진 비닐하우스와 농사 시설물을 철거, 복구했다. 전북 익산 지역에서도 당사 전주지점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농가지역에 비닐하우스 철거 및 시설물 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충남 부여지역에서는 하이트진로 대전지점과 공주지점 임직원이 부여군청을 방문해 피해농가를 위해 석수 및 퓨리스 5000병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잘못된 음주문화를 개선하고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월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건전음주문화 조성' 및 '음주폭력근절'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하이트진로와 서울지방경찰청은 건전음주캠페인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며,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는 당사 대표브랜드인 참이슬, 하이트, 맥스 등 제품 보조상표에 건전음주캠페인 이미지 및 홍보문구를 삽입하고, 이번 캠페인을 적극 홍보 하고 있다.


또한 하이트진로 영업사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주류판매업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건전음주캠페인 홍보 스티커를 부착하고, 캠페인 홍보문구가 적혀있는 판촉물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는 등 시민들에게 취지를 알려 건전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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