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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스마트폰 사용 1위 '인터넷 검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5초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근무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화 외에 주로 인터넷 검색을 하는 데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 중인 직장인 4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5.3%가 '업무용을 제외한 근무시간에도 모바일 기기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하루 평균 사용 빈도는 '수시로 셀 수 없다'가 45%로 가장 많았다.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 수는 평균 28개였는데 이중 주로 이용하는 앱은 평균 14개로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직장인들이 전화 외에 많이 이용하는 기능(복수응답)으로는 '인터넷 검색'이 79.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게임'(54.6%), '동영상 및 음악 감상'(46.3%), '날씨 등 생활 정보'(42.8%),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34.1%), 카드 결제·인터넷 뱅킹 등 금융서비스'(33.4%), '영어 공부나 강의 수강'(19.2%) 등의 순이었다.

또 직장인 10명 중 3명(33.2%)은 자신이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생각을 한 적 있다고 답했다.


중독 증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88.6%,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컴퓨터 웹 서핑보다 스마트폰 웹 서핑이 편하고 좋다'(57%), '받아놓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는 앱이 10개 넘는다'(51%), '스마트폰 사용자를 만났을 때 스마트폰 이야기만 한다'(14.8%), '스마트폰 요금을 지불하기 위해 생활비를 줄인다'(12.1%), '스마트폰 액세서리 구입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8.7%) 등이 뒤따랐다.


스마트폰 중독으로 인해 느끼고 있는 신체적·정신적 문제로는 '손가락·손목저림 현상'(57.7%, 복수응답), '목 결림'(52.3%), '어지럼증'(36.9%), '수면 장애'(32.9%), '관절 통증'(22.8%), '우울·불안감'(17.4%) 등이 거론됐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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