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8일부터 11월 4일까지, 18일간 절임배추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주문한 절임배추는 11월 22일~12월 31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택배로 배송한다.
특히 이마트는 예약판매시 실제 판매가격과 가격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올해 처음으로 '절임배추ㆍ고춧가루 최저가 보상제'를 실시한다.
절임배추ㆍ고춧가루 최저가 보상제'란, 김장철 본 판매 시점에 현재 예약 판매가격보다 실제 판매가격이 낮아질 경우 차액만큼 가격을 보상해 주는 제도로써 예약 판매 구매 고객이 시세 변동과 상관없이 최저가격에 절임 배추와 고춧가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올해는 김장 배추를 심는 8월말에 불어닥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배추를 심는 정식 시점이 일주일에서 열흘 가량 늦어짐에 따라 현재 배추 가격이 예년보다 2배가량 높아진 상태나, 고객이 실제 배송을 받는 시점인 11월 22일~12월 말 배추 출하량에 늘어나면, 가격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최저가 보상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선 절임 배추는 현재 시세대비 25%가량 저렴하게 기획된 것으로 절임배추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물량을 늘려 총 1만 박스 한정으로 10kg에 1만8400원에, 양념소는 5.5kg 3만9400원, 3kg은 3만2500원에 각각 판매한다.
고춧가루 또한 시세보다 최대 25% 저렴하게 기획해 화건 고춧가루 (800g)를 2만8800원에, 양건 고춧가루(600g)를 2만7800원에 준비했다.
또한 새우젓 추젓(2kg/3kg, 각)은 시세보다 최대 30%가량 저렴한 1만5800원(2kg)ㆍ1만9800원(3kg)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주부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삼성카드로 구매시 절임배추 10kg 상품을 5박스 구매시 10%, 10박스 구매시 15% 추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김진범 이마트 반찬담당 바이어는 "김장비용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자 시세보다 저렴하게 절임 배추를 준비했으며, 김장시즌에 가격이 더 하락하더라도 그 가격을 보장함으로써 고객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예약판매 보상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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