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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터미널 '센트럴시티' 1조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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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신세계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입점해 있는 센트럴시티를 인수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센트럴시티의 지분 60.02%(3601만1739주)를 말레이시아 소재 투자목적회사 4개사로부터 1조250억원에 인수, 최대주주가 됐다고 16일 밝혔다.

센트럴시티는 부동산 임대업과 자동차정류장사업을 주로 하는 자본금 3000억원, 발행주식수 총 6000만주 업체다. 지난해 약 1160억원 규모의 영업수익을 기록했으며, 2대주주는 신선호씨(38.10%)다.


센트럴시티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센트럴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JW메리어트 호텔, 영화관 메가박스등이 입점해 있는 복합건물이다. 부지 5만9149m²(1만7893평)에 건물면적 26만5821m²(8만411평) 규모다.

신세계 측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안정적인 영업권 확보를 위해 센트럴 시티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나영 기자 bohen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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