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 소속으로 국내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이 1000명을 넘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국내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임직원은 지난 2006년 초 600여명에서 지난해 900여명, 올해 1000여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져 외국인들의 입사 선호가 높아지는 데 따른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외국인도 늘어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해외 대학 출신의 외국인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도 능력 있는 외국인 인재 영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임직원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도 하고 있다. 이 중 글로벌 헬프 데스크는 채용이 결정되면 본국에서 비자 발급을 지원해주는 것은 물론 한국에 도착하면 본인뿐 아니라 가족과 관련된 일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한국어를 못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함께 마트에 가서 장을 봐주기도 하고 외국인들이 일상생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통역을 지원해 주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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