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자산운용이 한국창의투자자문 지분 100%를 인수한다.
대신자산운용은 15일 2시 대신증권 본사 11층 강당에서 대신금융그룹 이어룡 회장과 한국창의투자자문 서재형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창의투자자문 지분 100% 인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창의투자자문의 뛰어난 투자자문 경쟁력을 통해 대신자산운용의 장기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결정됐다.
대신자산운용은 한국창의투자자문이 보유한 일임·자문형 계약고는 물론, 우수한 투자자문인력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도 함께 인수하게 된다. 회사 안정을 위해 당분간 인력 구조조정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
한국창의투자자문은 2010년에 설립된 업계 5위권의 중견 투자자문사다. 13명의 투자자문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계약고는 5900억원 규모다.
양해각서 체결 후 본계약을 위한 실사를 진행하며, 출자 및 합병을 위한 금융위원회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현 서재형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가 공석인 대신자산운용의 대표를 맡게 된다.
대신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신자산운용의 장기 성장기반 확충의 일환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라며 "대신금융그룹의 우수한 리서치 역량과 한국창의투자자문의 뛰어난 운용 및 리스크관리 역량이 결합되면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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