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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신용유의자 2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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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은행 대출을 갚지 못하고 있는 신용유의자가 25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유의자는 은행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연체한 이를 말한다. 신용유의자 가운데 은행이 제시한 상환 조건을 맞추지 못할 경우 신용불량자가 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정호준 의원은 15일 국내 6개 시중은행(우리ㆍ국민ㆍ신한ㆍ하나ㆍ외환ㆍ씨티은행)의 신용유의자가 6월말 현재 25만204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말(17만2087명)에 비해 46% 늘어난 것이다.

연도별로는 2009년말 17만2087명이던 은행의 신용유의자는 2010년말 20만3608명, 2011년말 23만123명, 2012년 6월말 25만2049명으로 매년 2만∼3만명씩 꾸준히 늘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신용유의자로 새로 등록된 인원만 6만572명으로 지난 2009∼2011년 평균 신규등록 인원인 7만349명에 근접했다.


2009년말부터 올 6월말까지 신용유의자 증가폭이 큰 연체금액은 1000만원 미만으로 66.65%에 달했다. 연체액 1000만∼5000만원은 35%, 5000만∼1억원 12.88%, 1억∼2억원 32.62%, 2억원 이상 41.96% 등이었다.


은행별로는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국민은행이 11만9358명으로 신용유의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은행 4만5826명, 신한은행 3만9722명, 하나은행 3만166명, 씨티은행 1만2966명, 외환은행 4011명 순이었다.




조영신 기자 asc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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