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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브루나이·인도네시아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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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달러 이상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지원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10억달러 이상의 해외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타겟형 수주지원을 비롯해 수주가 유력한 사업을 확정짓기 위해 정부가 지원활동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 2개국을 방문해 대형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 중인 정부부처 장관과 발주처 면담 등 수주지원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은 먼저 브루나이를 방문해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템버랑-무아라 해상교량' 사업의 주관부처인 개발부 장관을 만나 한국도로공사를 소개하고 PMC(사업관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템버랑-무아랑 해상교량 사업은 2개로 나뉜 부르나이 영토를 잇는 22km의 왕복4차로 교량건설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20억~30억 달러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이번 사업의 PMC에 참여할 경우 향후 EPC(설계·구매·시공)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된다. 이미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한 한국컨소시엄은 지난 8월1일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적 엔지니어링 업체를 제치고 브루나이 무아라베사르섬 개발을 위한 해상교량, 접속도로, 부대시설에 대한 135억 규모의 PMC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수주지원단은 민간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공공사업부 장관과 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각부처가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추진사항, 한국기업과의 협력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현재 순다대교(170억달러), 남수마트라 철도사업(20억달러), 수카르노 하타 공항철도(10억달러) 등 10억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 중에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국내 기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지원단은 방문국이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에 대한 타겟형 수주지원을 비롯해 수주가 유력한 사업을 확정짓기 위한 발주처 면담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지원활동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주지원활동은 8개 민간기업을 포함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코레일 등 공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합동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출장기간 중 현지 진출업계간담회를 통해 진출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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