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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캠퍼스타운, ‘1%’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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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101㎡ 총 1230가구 12일부터 분양… 중소형대 63% 배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천 송도신도시에 전용면적 59㎡규모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지금까지 송도신도시에 공급된 3만여가구의 물량 중 20평대 아파트는 단 300가구, 1%에 불과했다. 시공은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등이 맡았다. 인천지하철 1호 ‘캠퍼스타운역’과 도보 1거리로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송도에 쏠릴 전망이다.


인천 송도신도시 M1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캠퍼스타운’의 외형은 주상복합이다. 아파트 1230가구와 오피스텔 1800여실 그리고 상업시설도 단지내에 들어선다. 하지만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을 분리해 입주민 사생활 보호에 초점을 맞췄다. 정민수 송도캠퍼스타운 본부장은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상업시설을 따로 떼어내고 동간거리를 최대 160m로 설계했다”며 “아파트를 제외한 오피스텔과 상업시설 분양은 내년초에 계획됐지만 착공은 같이 이뤄져 입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송도캠퍼스타운, ‘1%’로 승부한다 송도캠퍼스타운 내부에 도입되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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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캠퍼스타운’은 최고 55층, 6개동 59~101㎡ 총 123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면적별로는 ▲59㎡ 318가구 ▲84㎡ 456가구 ▲101㎡ 456가구로 중소형 물량을 전체물량의 63%로 계획했다. 가장 큰 특징은 송도에서 희소성이 높은 59㎡형을 318가구나 배치했다는 점이다. 총 3개 타입으로 수요자들의 선택 폭도 넓혔다. 이중 59㎡B타입은 ‘거실-방-방-안방’을 나란히 배치한 4베이 구조다. 거실과 방 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설계해 공간활용도까지 높였다.


지하철역으로부터 도보 1분의 초역세권 단지로 다양한 수요층이 집중될 것을 감안해 중대형 평형대도 계획했다. 84㎡형은 주상복합에서 구현하기 힘든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앞뒷면에 발코니를 넣어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했다. 101㎡형은 2면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살렸고 거실과 안방 사이에 가변형벽체를 적용해 서재 공간을 특화시켰다.

전 세대를 일반 아파트 3개층 높이인 6m의 필로티로 구성한 것도 눈에 띈다. 입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것으로 범죄예방은 물론 주상복합의 단점으로 꼽힌 단지내 개방감을 해결한 특화 설계안이라는게 정 본부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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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곳곳에는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기술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실내 온·습도 유지 및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전열교환식 환기유니트와 가스 누출시 자동으로 밸브가 차단되는 가스차단제어 시스템이 설치된다. 안방에 있는 다기능 스위치를 이용해 시계와 알람 그리고 리모콘 기능은 물론 조명 점·소등까지 가능하다. 복도와 화장실 등에 설치된 LED동체감지센서는 야간 이동시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입한 시스템 중 하나다.


박근환 롯데건설 분양소장은 “내년부터 연세대 신입생 전원이 송도국제캠퍼스로 입학해 기숙생활하는 ‘레지덴셜 칼리지’가 운영되는 등 아파트 인근으로 학생, 교직원, 가족 등이 몰려 대규모 상권이 형성될 전망”이라며 “단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 그리고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새로 설립될 예정으로 향후 송도의 생활 중심지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송도캠퍼스타운, ‘1%’로 승부한다 송도캠퍼스타운 59㎡B타입 거실 모습 /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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