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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폰, 아이패드 토대 새 결제시스텀 도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계 최대 소셜 쇼핑업체 그루팡이 협력사들을 위해 애플의 아이패트를 이용한 새로운 결제시스템을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간)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그루폰은 '브레드 스크럼'이라고 불리는 포스(point-of-sale)서비스를 내놨다. 포스는 레스토랑의 판매 금액을 정산하고, 소매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자료를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브레드 스크럼'은 애플의 아이패드에서 운영할 수 있는 만큼 기존 컴퓨터를 이용한 포스 시스템 보다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한달에 99달러에서 399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 서비스는 미국 뉴욕의 카페와 바를 비롯해 100개 매장에서 테스트용으로 제공됐고, 이날 발표 이후 미국 전역에서 사용된다.

결제 시스템은 지난달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그루폰 결제' 후속편이다. 그루폰 결제는 아이폰과 연결된 리더기를 통해 고객의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베이와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전망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의 전망은 비관적이다. 지난 11월 나스닥에 상장된 그루폰 주식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2분기 매출이 전망치 보다 낮게 나오면서 최저치를 갱신하기도 했다.


브레드 스크럼 출신 이후 25% 가량을 회복했지만, 이베이가 경쟁사들을 누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이후 소셜 쇼핑 분야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로 그루폰 주식은 4.5% 떨어진 5.05달러로 거래됐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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