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SS501 멤버 박정민이 전 소속사 시앤알미디어를 상대로 2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그의 측근에 따르면 박정민은 지난 10일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지안을 통해 소장을 제출해 크게 다음과 같은 사유로 손해배상 청구를 했다.
박정민은 소장에서 "수익분배에 대한 불이행은 물론, 수익금 지급의무와는 별개인 수입과 비용 등의 정산 내역을 고지해야 하는 의무조차 지켜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어떤 수익에 어떤 비용이 지출됐는지 근거와 투명성이 확보되지 못해 현재 박정민에게 미지급된 금액을 명확하게 파악하는 것도 어려웠으나, 그 동안 일부 확보된 객관적 근거자료에 따라 11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미지급액으로 추정했다. 그 중 일부인 2억 원을 손해배상액으로 책정, 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정민 측은 지난 7월 30일,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사건에서 전부 인용(승소) 결정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전 소속사 시앤알미디어가 정산의무 불이행에 대한 시정요구를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만큼 계약내용에 따라 전속계약은 작년 12월 적법하게 해지가 되었음을 밝혔다.
현재 박정민은 신곡 작업에 매진 중이며, 글로벌 그룹 야마하 A&R과 함께한 다크 판타지 캐릭터 ‘ROMEO(로메오)’로 일본 활동을 시작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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