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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사행산업을 감독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기관 회의에 주요 부처의 참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김윤덕 의원(민주통합당)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개최된 총 25번의 전체회의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문화관광부 차관이 단 한차례씩 참석했고, 행안부와 농식품부는 직접 참석한 경우가 한 번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감위는 관계법에 따라 기획재정부ㆍ행정안전부ㆍ문화체육관광부ㆍ농림수산식품부의 사행산업에 관한 사무를 소관하는 각 차관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사감위가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개최하는 공식회의에 고위직 인사 불참이 관례화된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특히 최근 시행령 개정 등 현안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당연직 위원인 차관들의 회의 참석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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