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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국제협력 강화 '서울선언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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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12개국가와 공간정보 분야 협력을 위한 '서울선언'을 이끌어냈다.


국토해양부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디지털국토엑스포' 장관급포럼에서 권도엽 장관이 세계 12개국 장·차관과 공간정보 분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서울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케냐·캄보디아·방글라데시·자메이카·카자흐스탄 등 5개국 장관과 칠레·키르키즈스탄·중국 등 3개국 차관, 몽골·아제르바이잔·UAE 국장급 등 총 12개국의 고위급인사가 참여했다.


송석준 국토정보정책관은 "세계적으로 공간정보가 국가와 기업경영의 필수요소이자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모든 국가가 공간정보를 통해 공생·번영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가기 위해 선언문 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서울선언문 채택으로 개도국의 공간정보정책에 대한 영향력 확대와 개도국의 공간정보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태국, 몽골, 칠레 등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 공간정보기술을 배우고 공간정보 관련제도 및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울선언문의 주 내용은 ▲포럼 참가국들은 공간정보의 생산과 유통·활용을 위한 정책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고 ▲공간정보의 생산·유통·활용 등을 촉진하는 국제표준 준수와 국제표준을 정하는 각종 협력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상호 인적·기술적 교류와 지원을 확대하고 공동 협력사업의 발굴과 최신의 공간정보 기술의 도입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관계자는 "서울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참가국간 공간정보에 관한 협력관계가 확대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관급포럼을 정례화하고 참가국들과 서울선언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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