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의 취업포털 이용 패턴에 따라 개인별로 최적화된 채용정보와 인재정보를 제공하는 '패턴분석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직자들이 사람인 사이트에서 채용공고 조회나 스크랩, 입사지원 등의 구직활동을 하면 이를 분석해 각 행동 패턴에 맞는 채용 공고를 추천해주는 식이다. 인사담당자들에게도 기업에 최적화된 인재를 추천해 더욱 효과적인 구인활동이 가능해진다. 추천 정보는 사이트 메인 화면을 비롯해 검색 카테고리, 공고 등 사이트를 이용하는 중에 쉽게 확인 가능하며, 맞춤 채용 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넷스루와 공동 개발했다. 이용자의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은 아마존 등 쇼핑몰의 상품 추천 등에서 적용되고 있지만, 취업포털에서는 첫 사례라는 게 사람인 측의 설명이다.
인정환 실장은 "취업포털이 제공해오던 조건기반 검색 서비스를 한 차원 발전시킨 이번 서비스를 통해 구직-구인의 매칭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자신한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높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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