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일반투자자의 물가연동국고채 입찰을 지원하기 위해 '물가채 입찰대행서비스'를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4영업일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투자자가 발행시장에서 물가채를 기관투자가의 낙찰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유통시장보다 1억당 약 1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물가채 입찰은 기획재정부 관련규정 개정으로 지난 4월 입찰부터 일반투자자의 직접참여가 허용됐다. 분리과세, 원금상승분 비과세, 낮은 표면금리(1.50%) 등 절세혜택과 향후 물가상승 기대감으로 일반 투자자의 물가채 입찰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입찰에는 청약 이틀 만에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조기 마감하는 등 입찰에 대한 투자자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대신증권 물가채입찰서비스는 지난 9월 제도 시행 후 처음으로 전체 일반투자자 입찰자금 중 50%를 돌파하며 투자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수수료가 없고 대신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유선으로 청약 가능하다.
이번 10월 물가채 일반투자자 배정수량은 총 750억원이고, 17일 이전에 배정수량이 소진되면 입찰이 조기 마감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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