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이 연금 기능에 세제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즉시연금보험 2종을 판매한다.
대신증권은 은퇴를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를 선납하면 매달마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연금보험 2종'을 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즉시연금보험 2종은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은퇴대비용 상품으로, '신한생명 VIP즉시연금보험'과 'KDB생명 무배당 즉시연금보험'이다. 비과세 혜택을 받고자 원하는 고객, 매달 일정금액이 안정적으로 필요한 고객에게 적합하다.
신한생명 VIP즉시연금보험은 고객이 일정금액의 목돈을 일시에 보험료로 납입하고 가입 한달 후부터 매월마다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상품의 공시이율(10월 기준)은 4.4%로, 가입기간에 따라 연복리 최저 2%에서 3%까지 이율을 보장한다. 납입금액은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30억원이다.
'KDB생명 무배당 즉시연금보험'은 가입하고 1년 후부터 매월 또는 매년마다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공시이율(10월 기준)은 4.5%로, 보증이율은 가입기간에 따라 연복리 최저 2%에서 3%까지 보장한다. 이 상품은 종신기본형, 종신집중형, 종신부부형, 상속종신형, 상속만기형 등 연금지급방식이 다양해 고객 성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은 장점이 있다. 납입금액은 최소 1000만원이다.
두 상품 모두 4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대신증권 전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올해 연말까지 즉시연금보험에 가입한 고객이 10년 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광철 대신증권 상품전략부장은 "대신증권은 즉시연금 등 방카슈랑스 업무를 통해 고객들에게 은퇴 및 상속까지 관리되는 생애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보험상품, 연금상품을 개발해 중장기적 금융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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