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노정의가 거지소녀에서 최고 명문가 규수로 다시 태어났다.
9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4회 분에서는 이명환(손창민 분)을 만나 신분과 가문을 회복한 영달(노정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명환은 앞서 권력의 실세인 의금부 도지사 정성조(김창완 분)와 계략을 세워 소현세자(정겨운)의 죽음과 관련됐다는 음모를 쓰고 참수당한 강도준의 신분과 가문을 회복했다.
이는 자신의 권세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과 더불어 자신으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강도준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고자 이 같은 일을 벌였던 셈이다.
당초 강지녕은 천민 노비 백석구의 딸이었지만, 죽음의 위기에 처한 진짜 강도준의 아들 백광현(안도규 분)과 신분이 바뀌게 된 상황. 결국 강지녕은 강도준의 딸로 오해받은 채 거렁패 소녀에서 도성 최고 명문가의 딸로 신분상승을 하게 됐다.
한편, 광현은 죄인의 아들이라는 누명을 쓰고 군관들에 쫓기던 중 화살을 맞고 절벽
에서 떨어지며 생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