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대한항공이 중국 물류회사인 시노트랜스와 세운 합작법인 '그랜드스타'를 설립 5년 만에 청산한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시노트랜스는 합작회사 청산에 합의하고 그랜드스타 소유 항공기 1대 등의 자산을 처리를 진행 중이다.
그랜드스타는 중국 톈진 공항을 거점으로 설립됐으나 설립 이후 매년 적자를 냈고, 지난해에도 182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그랜드스타는 시노트랜스와 대한항공이 51%와 25%씩 지분을 보유해 2007년 설립했다. 대한항공은 2380만달러(한화 265억원)를 투자했다. 나머지 24% 지분은 하나대투증권이 보유하고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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