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이투자증권이 최근 5년간 사회공헌활동 실적이 전무하다는 국정감사 자료에 대해 해명자료를 냈다.
9일 하이투자증권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사회공헌 사업비 지출현황' 자료를 요청받았을 때 특별한 사회공헌사업이 없어 '기부금' 항목은 제외한 채 0(제로)라고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기부금으로는 총 70억3300만원을 집행했고 그중 올 들어 6월말까지 33억1500만원이 기부금 용도로 사용됐다"며 "담당자의 문구해석 오류로 빚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무위원회 소속 강기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금융기관별 사회공헌활동 내역' 자료집에서 증권업계가 사회공헌활동에 335억원(1.53%)만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내 63개 증권사 중 12개 증권사는 실적이 전무했고 이중 아이엠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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