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사진=송재원 기자]배우 소지섭과 이미연이 영화를 통해 멜로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10월 9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언론 및 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두 사람은 이날 “멜로 연기가 생각보다 약해 아쉽지 않았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임상윤 감독은 이에 대해 “버스정류장에서 격하게 포옹하는 신이 있었는데 편집과정에서 삭제됐다. 그 이상 진한 장면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기회가 된다면 향후 이미연 선배와 진한 멜로를 찍고 싶습니다”라고 말했고, 이미연은 “좋습니다”라고 활짝 미소를 지었다.
‘회사원’은 ‘살인이 곧 실적’인 회사에서 10년 동안 시키는 대로 일해 온 한 남자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게 되면서 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표적이 돼 벌어지는 사투를 다뤘다.
특히 ‘회사원’은 평범한 일반 금속제조회사로 위장한 살인청부회사라는 독특한 설정과 그 회사의 영업2부 직원으로 분한 소지섭의 변신과 더불어 감수성 짙은 드라마와 강도 높은 액션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한편 ‘회사원’은 배우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이경영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과 개성 넘치는 ‘연기돌’ 김동준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으며, 오는 10월 18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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