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배우 윤은혜가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의 여주인공으로 약 1년 5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전격 컴백한다.
10월 9일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윤은혜가 박유천과‘해를 품은 달’의 아역 여진구, 김소연 등이 캐스팅 된 드라마‘보고싶다’에 최종 출연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보고싶다’는 열 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드라마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윤은혜는 극중, 한정우(박유천 분)의 첫사랑이자 늘 밝고 당당하나 속엔 남모를 아픔을 품고 살아온 촉망 받는 신예 패션디자이너 이수연 역으로 변신, 청초하면서도 강인하고, 냉정하지만 동시에 내면의 애절함을 담고 있는 ‘윤은혜표’ 정통 멜로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윤은혜는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배우다. 밝고 당찬 모습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이수연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히며 “‘보고싶다’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윤은혜의 변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착한 필력’ 문희정 작가와 ‘감성 연출’ 이재동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보고싶다’는 현재, 방영중인 ‘아랑사또전’의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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