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윤은혜가 MBC 새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토 멜로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오른 아역배우 여진구와 김소현이 캐스팅돼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윤은혜는 극중 '한정우(박유천)'의 첫사랑이자 늘 밝고 당당하나 속엔 남모를 아픔을 품고 살아온 촉망 받는 신예 패션디자이너 '이수연' 역을 맡아 열연한다. 청초하면서도 강인하고, 냉정하지만 동시에 내면의 애절함을 담고 있는 '윤은혜 표' 정통 멜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고싶다' 관계자는 "윤은혜는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배우다. 밝고 당찬 모습 이면에 남모를 아픔을 간직한 '이수연' 역을 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보고싶다'를 통해 한층 성숙한 연기와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윤은혜의 변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06년 드라마 '궁'을 통해 연기자 변신에 성공한 윤은혜는 이후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고은찬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내공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현재 방영중인 '아랑사또전' 후속으로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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