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금융지주가 외국계 매도세에 하락세다.
9일 오전 10시6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50원(0.15%) 내린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내림세다. UBS, 비엔피, 맥쿼리,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일제히 매도세가 쏟아지고 있다.
NH농협증권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외환은행 인수 후 기대했던 이익증가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며 "대규모 주식평가손실 등에 의한 2분기 실적 부진 이후 3분기에는 실적 정상화를 기대했으나 웅진그룹 충당금과 포스코 주식평가손실 등으로 기대 수준에는 못 미치는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3~4분기 은행주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므로 은행주 전체적으로 저가에 의한 반등 외에 추세적 상승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저가 메리트 외에 강조할 투자 포인트가 더해지면 좋겠으나 실적상 강조할 점을 찾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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