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안도규가 정신을 잃은 노정의에게 인공호흡을 하다가 계집아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8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3회 분에서는 왈패들과 명환(손창민 분)의 수하 강정두로부터 도망치는 광현(안도규 분)과 영달(노정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달과 광현은 이명환이 이형익(조덕현 분)을 침으로 죽이는 현장을 목격한 뒤 정체가 발각돼 도망을 치게 됐다.
두 사람은 왈패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물에 몸을 던졌지만, 수영을 못하는 영달이 정신을 잃게 됐다. 광현은 영달의 옷을 느슨하게 한 뒤 인공호흡을 했다.
영달은 깜짝 놀라며 광현을 나무랐다. 광현은 영달에게 “너 혹시 계집애였어”라고 물었고, 난처해하는 모습을 보고 계집아이란 것을 확신했다.
이 과정에서 안도규는 위험에 빠진 노정의를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는 등 ‘미묘한 아역러브라인’을 그려내며 눈길을 끌었다. 안도규와 노정의가 훗날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되는 조승우와 이요원의 애틋한 ‘첫사랑’ 감정을 어떻게 담아낼 지 기대감을 높였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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