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불산누출 사고로 피해를 본 구미시 산동면 봉산리 주민들이 6일 오후께 이주를 시작했다.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됐으며, 1차 이주대상은 노인 70명이다. 대책본부는 건강이 약한 노인부터 이주하고, 차츰 젊은 사람들로 이주대상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날 이주는 구미시청이 주민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실시한 것으로, 주민들을 차로 30분 떨어진 백현리 자원화시설로 이동시킨 후 불산 누출사태가 마무리될 때까지 이들을 여기에 머물게 할 생각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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