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화공업체 불산가스 누출사고와 관련해 2차 피해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5일 구미시는 가스 누출로 병원 치료를 받은 사람이 1954명으로 하루 전 893명에 비해 1000여명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구미국가산업단지 4단지의 40개사가 53억여원의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농작물 피해는 전날보다 40여㏊ 늘어난 135㏊로 집계됐다. 이에 경북도는 피해지역인 산동면 봉산리·임천리 주민과 인근 사업장 근로자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주민건강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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