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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갔다 줄행랑쳤단 '남경필' 꺼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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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동, 국감 전 당 현안 논의 취지" 해명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남경필 부위원장이 5일 '개천절 골프회동'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남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감이 시작되니 마지막으로 모여서 당 이야기를 하자는 취지로 골프회동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남 위원장은 이어 "개천절 날은 휴일이고 현충일 같은 엄숙한 날이 아니라 평상시처럼 운동을 했다"며 "기업인들에게 지원받는 것도 아니고 의원들끼리 모여서 운동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해당 언론사 담당부장과 통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일 줄행랑을 쳤다는 내용에 대해선 "운동을 하려고 하는데 기자들이 왔다고 해서 통화를 하니 개천절에 의원들끼리 여러 명 나온 게 별로 보기 좋지 않다고 하더라"며 "별다른 문제를 못 느꼈는데 그 얘기도 일리가 있어 그만 두고 바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인일보는 개천절인 3일 남 부위원장을 비롯해 유기준 최고위원, 공보단의 홍지만·서용교 의원,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이종훈·강석훈 의원 등 10명이 안산의 모 골프회동을 했다가 취재가 알려진 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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