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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양화교 버스중앙차로로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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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2.8km 연장 착공‥ 내년 하반기 완공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서울시가 양화교에서 김포공항 입구까지 공항로 버스중앙차로를 확대·연결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현재 발산역~양화교(4.8km)까지 연결된 버스중앙차로를 2.8km 연장해 공항 입구까지 확대하는 공사다.

서울시는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오는 8일부터 연장 공사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0년 버스중앙차로 개통 이후 양화교에서 김포공항에 이르는 총 7.6km의 버스중앙차로 연결 사업을 계획해 왔다.

공항로는 강서구 공항동에서 양천구 목2동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말한다.

당초 서울시의 계획은 공항로 버스중앙차로 연장을 마곡지구 도시개발과 연계해 내년부터 추진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지하철 5호선 송정역 주변 교통 정체와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1년여를 앞당겨 추진키로 결정했다.


2.8km의 연장구간 중 입구에서 공항전화국까지 이어지는 버스중앙차로 0.9km 구간은 올해 말 우선 개통된다. 33대 버스가 경유하고 있는 이 노선의 출퇴근 시 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나머지 공항전화국에서 발산역에 이르는 1.9km 구간은 마곡지구 개발 일정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 중 완전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로 시는 서울 서남부 지역과 도심과의 연계성 강화와 김포공항 이용객들의 편의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공항로 버스중앙차로가 완전 연결되면 버스로 김포나 강화 등을 오가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서울 시내 총 114.3km의 버스중앙차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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