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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우면2지구 ‘외국인 임대’ 178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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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SH공사가 외국인 투자 촉진을 위해 서초구 우면2지구 1단지 178가구를 외국인 전용 임대아파트로 특별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5~7층 규모 총 10개동이다. 크기별로는 전용면적 49㎡형 50가구, 84㎡형 100가구, 114㎡형 28가구다.

부대시설로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외국인의 생활 습관에 맞게 세탁기, 냉장고, 거실 소파, 침대, 화장대, 식탁 등 내장형 가구를 설치해 별도로 가구를 준비할 필요가 없도록 했다.


공급규모별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49㎡형 6300만원에 82만원 ▲84㎡형 9660만원에 125만8000원, 114㎡형 1억2150만원에 158만2000원이다.


서울에 주소를 둔 외국인 중 외국인투자기업 근무자가 1순위로 외국기업 국내지사 근무자가 2순위, 국제기구 근무자가 3순위다. 3순위까지 미달될 경우에는 1회 추가 접수 후 추첨하며 이후에도 미달되면 주택유형별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공급한다.


1순위는 오는 15일부터, 2순위는 16일부터, 3순위는 17일부터 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29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다. 계약기간은 11월1일부터 5일, 입주는 12월1일부터 31일까지다. 본보기주택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운영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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