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 TV가 에너지 효율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SEAD로부터 '최고의 에너지 효율 TV'로 선정됐다고 회사 측이 2일 밝혔다.
지난해 4월 미국,영국,한국 등 16개국 에너지 담당 장관들이 참여한 청정에너지 장관회의를 계기로 만들어진 SEAD는 북미, 유럽, 호주, 인도의 4개 지역에 판매되는 제품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갖고 있는 제품에 수여한다.
삼성전자는 소형, 중형, 대형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최고의 에너지 효율상'을 수상했다.
북미,유럽, 호주, 인도 총 네개 지역에서 각각 29인치 미만 소형제품(모델명: 26EH4000)과 29 ~ 42인치 중형제품(모델명: 40EH5000)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좋은 TV를 선정하는 '인터내셔널 위너(International Winner)' 부문에서 소형, 중형 부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우승 제품은 실제로 기기 동작 시 소비전력이 가장 낮아야 하며, 시장에 판매하는 타 제조사의 평판 TV 대비 33%~44% 까지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으로 입증됐다.
각 부문별 우승 제품에는 '국제효율메달(Global Efficiency Medal)' 엠블럼이 부여돼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2013년 초, 세계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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