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지각하고서도 승리한 건 대단히 잘 친 것."
AFP통신은 2일(한국시간) 미녀 테니스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ㆍ사진)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차이나오픈 기자회견 도중 남자친구인 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라이더컵 지각해프닝'에 대해 "시차 때문"이라며 무한애정을 과시했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대회 기간에도 서로 연락을 주고받지만 문자 메시지나 트위터로 연락하느라 지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하면서 "중국과 미국의 시차 때문에 서로 연락이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면 대화를 나누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전날 미국 시카고 메디나골프장에서 열린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 티오프 시간을 혼동해 경찰의 에스코트 속에 가까스로 도착하는 해프닝을 연출했다. 매킬로이는 그러나 유럽의 세번째 주자로 나서 키건 브래들리(미국)를 2홀 차로 제압해 극적인 역전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