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일 파트론에 대해 갤럭시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3분기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양정훈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선전 지속, 삼성전자 내의 안테나 제품 점유율 상승, 주요 고객사의 신규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며 "3분기에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트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6.4% 증가한 2324억원, 영업이익은 96.7% 늘어난 251억원으로 예상된다. 양 애널리스트는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공격적 마케팅에 힘입어 3분기 갤럭시S3 판매량이 2000만대에 달했고 전략모델에 파트론의 고마진 안테나 제품이 전격 탑재됨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분기 10.2%에서 3분기 10.8%로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매출액 2287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7%, 137.8% 늘어날 전망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신규 전략폰 양산 시작, 주요 고객사 내 파트론의 안테나 제품 점유율 확대로 통상적인 제조업체의 12월 재고 조정 효과는 약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폰 내 LTE 채택 모델 확대로 파트론이 주요 고객사 내 점유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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